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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숨쉬는 인문학 병영독서코칭 인문학 책 읽기 _ 생각한다는 착각 생각한다는 착각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whale books 프롤로그 심오한 문학, 얄팍한 정신 클라이맥스의 주인공 ‘안나’는 모스크바 변두역을 지나는 기차에 몸을 던진다. 정말 죽고싶었을까? 러시아 귀족의 삶이 주는 권태로운 애인 ‘브론스키’를 잃게 되리라는 두려움을 죽음만이 유일한 탈출구로 여길 정도로 견딜 수 없었을까? 아니면 마지막 행동은 단순한 변덕이자 과장된 행위일 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런 일을 행한 것일까? 1부에서는 마음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직관을 재해석하도록 돕는다. 지금까지의 오해를 줄이는 것이다. 의식적인 생각은 반짝반짝 빛나는 수면에 불과하며 풍부롭고 깊은 ‘내면의 바다’에 대한 직관적 그림이 잘못되었다..
시대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읽고싶다면 '난중일기', '징비록'을 펼쳐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이야기, 삶의 치열한 이야기를 읽고싶다면 조선의 일기들, '쇄미록', '노상추일기', '남천일록' 같은 기록들을 펼쳐봐야할 것이다. 병영독서코칭을 하며 장병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2022년 후반기는 색다른 풍성함이 있었다. 오희문의 '쇄미록'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어쩌면 털끝처럼 연약한 사람들의 유랑하는 이야기가 우리시대 민초들의 삶에 더 공명이 되는 것같다. 그 속에서 우리시대를 새롭게 읽고 작은 변화를 일구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4학년 특활시간이었다. 한 선생님이 교탁위에 일기장을 수북히 쌓아놓고 말씀하셨다. "일기를 1년 적는 사람은 뭔가를 ..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장 1-4절) 흔들리는 꽃, 꽃이 피어날 쯤 불어오는 꽃샘추위. 그 시큰하고 차가운 고통은 꽃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삶의 꽃샘 바람이 나를 흔든다면, 내가 꽃이라는 시상은 고난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이다. 네이버 _ 숨쉬는인문학 링크 https://blog.naver.com/church-the-sum/222954958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