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담
서울역
시애틀항해일지
2008. 10. 23. 10:29
서울역
밀물처럼 밀려왔다 쓸물처럼 쓸려가는
그야말로 인파들의 틈새에서
세상을 본다.
갈곳없이 자리깔고 누운 노숙자들은
무슨 생각을하며 그리 앉았을까?
갈길 바쁜 사람들은 뭐 땜에 그리도 바쁜 것일까?
수많은 상가와 식당들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붙잡아 두지만
구두소리 요란하다.
시애틀항해자 로드비취
*미국을 가기전 미국대사관을 방문하고 오며 찍었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