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항해일지
센텀 신세계 토요일 풍경을 보며
시애틀항해일지
2009. 3. 22. 08:47
사람들은 누구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 오픈한 매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발걸음을 보며 그런 신선함을 발견해 봅니다.
하지만, 우리 사는 세상 사람사는 모습에는 뭐 다를 것이 있겠습니다.
미국에 있던 Mercy 백화점을 가 보았을때나, 서울의 롯데를 가볼때나, 부산의 신세계 센텀점을 가보아도
똑같은 느낌이 하나있습니다.
성경 전도서의 구절을 생가해 보게 됩니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도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여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은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전도서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