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항해일지
광안리 호안도로 산책로 벽화
시애틀항해일지
2009. 10. 9. 10:18
아침햇살 밝게 내리쬐는 시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광안리 호안도로에서 마치 출근시간을 쪼개어 운동하러 나온 듯 양복을 입은 신사도 있고,
둘씩 셋씩 함께 발맞추어 담소를 나누며 걷는 사람들도 있다.
몸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몸의 건강을 생각하며 열심히 걷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이 시작되는 아침, 광안리의 아침은 더 분주하다.
호안도로길 방파제를 낀 길에 새롭게 색깔이 입혀졌다.
예전의 그림은 사라지고, 페인트가 새롭게 덥히면서 새 그림이 그 자리를 채웠다.
우리의 삶도 새로운 꿈을 그리면서 그렇게 힘차게 행진하면 좋겠다.
- 김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