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담

가을 단풍 - 삶을 겸허히 되돌아 보게 하는 산행길

시애틀항해일지 2010. 11. 17. 06:44

 

  2010년도 어느새 가을의 냄새를 맡게되는 계절에 와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질서속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성찰을 배웁니다.

  봄에 심은 씨앗이 여름에 무성히 자라나 가을에 열매맺고 낙엽되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로 있는 듯 하지만

  새 봄을 맞으며 또 생동하는 만물들을 보며

  이 세상의 질서를 주관하는 조물주의 오묘한 섭리에 감탄하게 됩니다.

  가을의 단풍을 보며, 또 낙엽을 밟으며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건네는 그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