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makes Book, Book makes Man

젖어 있었기에

시애틀항해일지 2011. 7. 6. 09:06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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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맑은 날만 있겠는가?

태풍치는 날도 비오는 날도 있다.

만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삶은 황량한 사막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장마와 비바람 그리고 태풍이 있기에 우리 삶은 사막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닐가?

 

- 김광영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