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히어 Nowhere

영성 칼럼 / 내 마음의 작업실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시애틀항해일지 2022. 3. 5. 12:31

 

내 마음의 작업실

 

그분은 너희 집에 작업실이 있느냐?” 물으신다. 내 마음의 집 지하실 작업대와 연장 몇 점이 있지만 그것으로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 가끔 내려가 작은 도구들을 들고 법석을 떨곤 했지만, 실속을 낸 것은 거의 없었다.

그분을 모시고 그리 내려간다. 그곳애서 변변찮은 나의 재능과 기술을 훓어보신 그분이 말씀하신다.

이 방은 설비가 잘 된 곳이구나. 네 삶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만들어 내고 있느냐?”

작업대에 놓인 한 두 개의 장난감을 보시더니 그 중에 하나를 집으신다.

네가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면서 남을 위해 만들어 낸 것이 고작 이런 작은 장난감들이냐?”

주님, 저로서는 최선입니다. 부끄럽지만 서툴고 부족한 능력으로는 결코 그 이상을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더 잘하고 싶으냐?”

그럼요!”

좋다. 먼저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것을 기억하도록 하거라.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15:5). , 긴장을 풀고 나의 영이 너를 통해 일하도록 하라. 주님은 내 뒤로 걸어가시더니, 크고 강한 팔을 어깨에 두르시고 내 손을 그분 손 위에 얹게 하신다음, 나를 통해 일하기 시작하셨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아직 긴장이 덜 풀린 것 같구나. 내가 일하도록 가만히 있거라.”

(로버트 멍어,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IVP)

 

우리 삶의 작업실에는 어떤 작품들이 만들어 지고 있으려나. 주님을 위해 최고의 것을 해 드리지 못한다고 낙망하는가? 중요한 것은 우리 능력이 아니다. 그분이 우리 자신을 쓰시도록 기꺼이 내어드리는 것이다. 그분을 신뢰할 때 그분을 우리를 통해 놀랄만한 일들을 행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