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 스토트

창세기 2:18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된 인간

시애틀항해일지 2022. 9. 17. 10:56

 

 

이번 한주 묵상할 말씀

창세기 2:18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된 인간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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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존스토트

(천지창조에서 그리스도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삶)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후렴구가 여섯 번 등장한다. 그 다음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으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31)는 최종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갑자기 좋지 않은 것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선한 창조세계에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다.

사도바울은 분명(고전 7:7) 독신으로 부름받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완전한 인간이셨던 예수님도 독신이셨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얼마든 있을 수 있다는 증거다(19:11-12).

하지만,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에 걸맞는 배필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 돕는 배필은 협력관계를 말한다. 남성우월주의나 극단적 페미니즘 (남자가 필요 없는 여자)가 둘 다 설 자리가 없다.

하와는 아담의 머리에서 나와 군림한 것도 아니고, 그의 발에서 나와 그에게 짓밟힌 것도 아니다. 옆구리에서 나온 하와는 그와 동등했으며, 아담의 팔 아래서 보호를 받았고, 아담의 심장 곁에서 그의 사랑을 받았다.”(매튜헨리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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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할 말씀

 

존 칼빈도 고독은 좋지 않다고 썼다. 인간은 누구든 홀로 지내는 것이 좋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를 관계적 존재로 지으셨다. 결혼 또한 인간의 발명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인간 간의 우정 또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