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 스토트

창세기 3장 8-9절 은혜의 작은 불꽃

시애틀항해일지 2022. 9. 17. 11:00

 

이번 한주 묵상할 말씀

창세기 3:8-9

은혜의 작은 불꽃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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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존스토트

(천지창조에서 그리스도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삶)

 

인간의 타락후 이제 잘못 뿌린 씨앗을 거두어 들일 일만 남았다. 하지만 이런 죄와 죄책감, 정죄 가운데 은혜의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첫째, 하나님은 그날 바람이 불 때 동산을 거니셨다.” 하나님은 여느 날처럼 저녁 산책길을 나서셨다. 보통은 아담과 하와도 동행했으리라. 하지만 그 날에 두 사람은 숨어버렸다.

둘째, 하나님이 아딤을 부르신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 헤맨다 흔히 말하지만, 사실 하나님이 인간을 찾으신다. 아담과 하와는 몸을 숨겼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찾으신다.

셋째,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으로 벌것벗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의 수치심을 안타깝게 여겨 수치심을 덜어주고자 하셨다.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족옷을 지어”(21)입히셨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만든 조잡한 무화과나뭇잎옷 대신 그분이 손수 만드신 가죽옷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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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할 말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32:1-2)

범죄와 타락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시고 우리의 수치심을 가리워주길 원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