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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민수기 _ 당랑거철(螳螂拒轍) / 김광영목사

시애틀항해일지 2023. 5. 5. 08:12

민수기 22:1~12

이 백성을 저주하라(6절)

 

 

1. 발락의 두려움 (1-4)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 옥을 물리치고, 승승장구하는 이스라엘 그들이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의 이러한 소식을 듣고,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며 이스라엘 백성때문에 번민에 사로잡혔다.

미디안의 장로들에게 발락이 말한다.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 먹으리로다."

 

 

 

2. 발람을 부름 (5-7)

 

두려움에 떨든 발락이 선택한 해결책은 예언자 발람을 불러들이는 방편을 생각했다.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우리 맞은 편에 거주하였고, 우리보다 강하니 와서 나를 위해 이 백성을 저주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알기 때문이다.

발락의 사신들인 모압장로 미디안 장로들은 손에 복채를 가지고 발람에게 이르렀다.

 

 

 

 

3. 발람이 하나님께 나아감 (8-11)

 

발람이 자신에게 온 사신들에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하나님이 발람에게 물으신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본문은 애굽에서 나온 한민족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한다. 애굽에서 나온 민족보다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 지금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 삶을 구원을 행하시고,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는 두려움에 잡힐 때 어떻게 하는가?

발락처럼, 번민가운데서 복채를 들고 점쟁이를 찾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발락은 예언자 발람을 보며 오해한 것이 있었다. 그가 복을 빌면 복이 내리고 저주를 하면 저주가 내린다고 생각한 것이다.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지만, 실상 복과 저주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뭔가 신령해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거나 그것에 소망을 걸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눈은 두려움과 번민속에서도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보는 눈이 있는가?


우리는 예언자 발락의 모습도 보게된다.

하나님이 몰라서 발락에게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물으셨겠는가?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그 민족이 누구인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에서 크신팔로 이끌어 내신 분이 아닌가?

 

예언자 발락도 몰랐겠는가?

 

우리는 때로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뜻에 대한 경외함보다는, 당장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을 움직여 보려할 때가 있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고 서려는 격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성경에 계시되어있다. 하지만, 성경을 제겨두고 있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