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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디모데후서 1장 9-18절 /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 김광영목사

시애틀항해일지 2024. 11. 12. 07:07

  바울은 찬양시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밝힌다(9-10), 이어서 자신이 어떤 식으로 복음을 위해 일하는지 알려주고, 또 자신이 누구를 신뢰하고 있는지 고백한다(11-12). 그러면서 디모데에게도 바른 교훈을 본받으며 자신이 부탁한 것을 준수하라고 요청한다(13-14). 말미에 바울은 자신이 로마 옥중에 있을 때 부지런히 방문했던 오네시보로를 회상한다(15-18)

 

 

주여! 우리가 간직한 보물의 값어치를 제가 평가절하하고 있지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돼지에게 던져진 진주처럼 값싼 복음으로 짓밟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복음의 큰 비밀을 소중히 간직한 자가 되게하소서.

 

 

 
1문단
찬양시
(9-10)
 
우리구원의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9).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10).”


우리 인생은 죽기를 무서워함으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해야 하는’(2:15) 존재였다. 사망의 권세를 피해 가는 것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에게는 사망이 단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것일 따름이다. 이 사망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 낼 수가 없다.
2문단
바울의
사역과
신앙의
대상
(11-12)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무엇인가?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왜 이 복음에 관해 인간들이 증오하고 배척하며 복음 전하는 자들에게 고난을 주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은 인간의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다(9). 넌크리스챤(불신자)은 그들이 죄인이라는 사실, 자신을 구원하는 데 있어 완전히 무능력하다는 사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로 인해 죄속함에 대한 하나뿐인 구원의 길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복음은 바로 인간이 죄로 인해 철저히 가망 없고 죽은 존재라는 것,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는 다는 사실에 대해서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것이다. 자신이 아직 뭔가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다.
3문단
디모데에
대한요청
(13-14)
바울이 지키라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14)고 두 번이나 강조해서 말한다.
복음은 바로 바른 말이며 부탁한 아름다운 것이다.
바른말은 건축가 건축하기 위해 흙더미를 뒤집고 뼈대를 세우고 미장공사를 하는 일에 착수하기 전에 작성되는 설계도와 같다. 그 건물이 제대로 건축되는지는 이 설계도에 의해 비교되고 검증되는 것이다.
디모데는 그것을 지켜야 한다.’ 헬라어 동사 휠라소도둑들에게서 궁전을 지키는 파숫꾼이 경계근무를 서면서 보물을 지킨다(11:21)의미로서 사용된 단어이다.
 
 
바울의 가르침은 한쪽 귀로 듣고 흘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따라야 할 것이며, 단단히 꽉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그것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복음을 부패시키고 교회에 맡겨진 고귀한 보물을 교회에서 강탈하려고 혈안이 된 이단들이 사방팔방에 널려있는 것이다. 그들은 호시탐탐 우리가 가진 보물을 노리고 있다.
4문단
오네시보로에 대한
회상
(15-18)
누가는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다 주의 말씀을 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고 (19:10)말한다. 그런데 이제는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바울을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예외인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오네시보로이다. ‘저가 나를 자주 유쾌하게 하고 나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 아니하며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 만났느니라이 사실은 오네시보로가 바울이 체포되었을 때도 그를 부인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그를 수행하여 로마까지 따라갔고, 바울이 갇혀있는 지하 감옥에서 그를 발견할 때까지 그를 부지런히 찾아다녔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오네시보로와 그의 가족 이외에는 바울 사도를 외면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빼앗기지 말고 지키라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에 대해 어떤 태도로 지켜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