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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디모데후서 4장1-8절 / 선한 싸움을 싸우고 / 김광영

시애틀항해일지 2024. 11. 17. 10:20

 

 

주님, 우리는 주님 앞에 서게 될 날 어떤 면류관을 쓸 수 있을까요?

그것보다 믿음의 경주를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달려갈 수 있도록, 힘겹지만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갈 수 있도록 곁에서 동행하시고 도우소서

구문분석


1 [내가] 엄히 명하노니(=증거하다)
/하나님 앞과(=에서)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심판하실(분사)
/산 자와(=)
/죽은 자를
[그리고, και]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그의
 
2 너는 전파하라
/말씀을
항상 힘쓰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오래 참음과(=모든 인내 안에서)
/가르침으로(=모든 교훈 안에서)
/범사에

3 //(이유;γαρ, for)
󰌈󰠜󰠜󰠜 때가󰠜󰠜󰠜󰠜󰠜󰠜󰠜󰠜󰠜󰠜󰠜󰠜󰠜󰠜󰠜이르리니
󰠝 󰌋󰠜󰠜 /사람[]이 받지 아니하며
󰠝 󰠝 /바른 교훈을
󰠝 󰠝 [그러나.αλλα]
󰠝 󰌋󰠜󰠜 /[그들이] 많이 두고(=모으다)
󰠝 󰠝 /스승을
󰠝 󰠝 /사욕을 좇을
󰌎󰠜󰠜󰠜󰠜󰌍 /자기[]
󰠝 /가려워서(=할퀴는,분사)
󰠝 /귀가(=)
󰠝

󰠝 4 //(연속되는 이유)
󰌋󰠜󰠜󰠜 /[그들이] 돌이켜
󰠝 /귀를
󰠝 /[들의]
󰠝 /진리에서
󰌎󰠜󰠜󰠜 좇으리라
/허탄한 이야기를
/[그들의]

5 그러나[δε]
너는 근신하여(=분별하라)
/모든 일에
고난을 받으며
하며
/일을
/전도인의
다하라
/네 직무를

6 //(이유;γαρ,for)
내가 관제와 같이 부음이 되고(=헌신하다)
/벌써(=바로 지금)
기약이 가까웠도다
/나의 떠날

7 내가 싸우고
/선한 싸움을
마치고
/(나의) 달려갈 길을
지켰으니
/믿음을

8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의의 /이제 후로는
/(것이니) /나를 위하여
/(=) /주실
/()재판장이(=) /내게
/의로우신 /그 날에
/내게만 아니라
모든 자에게(니라)
/사모하는(분사)
/주의 나타나심을

 

 

배경이해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이러한 여정으로 보았다. 사도행전 20장에서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과 만나 그의 인생을 회고하며 또 새롭게 각오하는 고별설교가 나온다.
바울은 손은 어떤 손이었을까? 천막을 깁는 고생스러운 일을 하느라 뼈마디 굵어지고 거칠어지고 투박해진 손이었을 것이다. 복음 전하러 다니느라 그의 신발도 헤어지고 아마 발에도 굳은살이 짙게 배였을 것이다. 오순절 전 예루살렘에 도착하려는 계획으로 시간을 아껴 사역하는 바울, 밀레도에 머무는 동안 에베소 장로들을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한다.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0:20-24)
1문단
(1-8)
말씀전파
전도자 직무
직무의 상급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한다.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이것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한다.
전파하다는 단어는 시장 거리에서 어떤 사실들을 공포할 임무를 받은 심부름꾼의 행위를 말한다.
이것에 항상 힘쓰라고 말한다. 마치 병사들이 초소를 지키는 것처럼 여러 가지 유혹을 참아가며 그 시간에 깨어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말씀을 이렇게 지키기 위해 깨어있는 자가 되라고 한다. 때가 이르면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귀가 가려워서 자신이 즐기는 것과 듣고 싶어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에 귀기울인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그리스도의 복음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파하기에 힘쓰고 있는가? 사람들이 환대를 해 주던지 아니면 비아냥거리며 배척하든지 복음증거에 게으르지 않고 있는가?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복음증거의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범사에 오래 참으며 가르침으로 권하라는 말씀을 주었다.
어부들도 하루 종일 그물질을 해서 고기 한 마리 못 잡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들의 어부 직업을 때리 치우지 않는다.’ 비록 우리가 복음을 증거할 때 당장의 결실이 안 보인다고 우리의 믿음의 증거의 일을 결코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바친다라고 하지 않고 바쳐 진다고 한다. 하나님께 올리는 포도주가 따라 부어지듯그리스도를 섬기는 가운데 자신이 죽임을 당한다는 의미이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하나님께 바쳐지는 포도주로 표현된다. 참된 신앙을 위하여 자신의 피가 바쳐진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죽어 가고 있다고 표현하지 않고 제물로 바쳐지고 있다고 한다. 제물을 바치는 것처럼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다.

바울 선생은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삶이 선한 싸움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는 이 싸움을 싸운 것이다. 그리고 마치 운동선수가 골인지점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듯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달려갈 길을 마친 것이다. 믿음을 지킨 것이다.

 

  죽음 앞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한해를 돌아보며 또 인생의 어느 한 시점, “나는 할 일을 다했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고백할 수 있는 자가 되길 바란다.

바울은 낙담한 제자를 위로하고, 용기를 가지라고 한다. “할 바를 모두 다 하고 영광스러운 종말을 맞는 나는 화관(면류관)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친다. 이 서간 전체가 위로의 말이고 일종의 유언장이다.

경기를 하자면 많이 애써야 한다. 경기가 끝날 때 어떤 이는 승리하고 다른 이들은 망신을 당한다. 경기가 끝나기 전에 종려나무 가지나 화관이 수여되는 일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