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항해일지

 

    인생은 무엇이라 정의하는 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 집니다.

    인생이 퍼즐이라면, 풀어내야할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인생이 파티라면, 즐거움을 찾는 것이고,

    인생이 경주라면, 경주에서 승리해야 하는 것이고,

    인생이 전쟁이라면, 싸워서 이겨내야할 그 무엇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하나의 신비입니다.

    그것은 살아내야하는 신비

    그리고 살면서 깨닫게 되는 신비입니다.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항해자와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항구를 떠난 배는 목적지를 향해 항해를 합니다.

    그 항해중에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있지만, 그 모든 날들 모두가 항해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 그 과정 모두가 항해입니다.

 

    시애틀에서의 생활은 한국을 떠난 삶이지만, 또 언젠가 한국을 돌아갈 날을 위한 삶입니다.

    풀어내야할 문제가 아닌 살아가야할 신비로

    시애틀 항해일지를 적어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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