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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의 시대보기

신발없는 하루

시애틀항해일지 2010. 12. 8. 08:58

 

One day without Shoes

한 무리가 신발없이 맨발로 길거리를 걷는다.

이 의아한 풍경에 한사람이 질문한다.

왜죠? 신발없이 왜 걷지요?

 

그들은 말한다.

신발없이 걷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오염과 질병의 위기에 처해 있는지 신발을 벗고 체험합니다.

 

그렇게 맥커스키는 탐스슈즈(Tom's shoes)를 만들었다.

한켤레의 신발을 사면, 다른 한켤레를 기부(Give)하는 것이다.

ONE FOR onE 전략이다.

 

많은 기업들이 판매량을 위해

끼워파는 형식으로 원플러스원(ONE + onE)을 하기도 하지만,

이 신발회사는 한켤레를 사면 한켤레가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기부되도록 한 것이다.

 

4년만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기부한 신발은 65만개나 된다고 한다.

 

이 아이들 중에는 생애 처음으로 신발을 신는 아이도 있다.

이 아이들 중에는 생애 처음으로 갈아신을 신발을 갖게된 아이도 있다.

어떤 어머니는 신발 1켤레로 3아이에게 돌아가며 신겼는데

이제 각각의 신발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나눔의 정신을 진정으로 실천할 그런 기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건전한 기부문화의 정착을 통해 불균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공평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0 GLS 글로벌 리더쉽 써밋

- 영리단체의 비영리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보고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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