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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 생 레미의 벤치

시애틀항해일지 2011. 5. 1. 18:24

 

 

 

유명한 네델란드 화가 반 고흐가 그린 프로방스 생-레미(Saint-Remy)의 큰 고목나무 벤치 그림이다.

이 나무는 어떻게 유용한가? 어떻게 무용한가?

우리도 생산적이거나 유용해지려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열고 감사하기 위해 기도한다.

열매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잇지만, 유용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늙어 갈 수 있다.

가시적인 결과가 있든 없든 기도에 충실한 것 자체가 보상이다.

 

 - 헨리나우웬 저, 마이클 크리스텐스,레베카 레어드 역, 윤종석 옮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