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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2일 Twitter 이야기

시애틀항해일지 2011. 9.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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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치는 음표는 다른 피아니스트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음표 사이의 정지, 그렇다.
    바로 그곳에 예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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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아마도
    한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일일 거야.
    그 여행은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두렵지만
    깨고 나면 두 눈이 따뜻해지는
    꿈 같은 거겠지...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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