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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통에 빠진 3마리 개구리

시애틀항해일지 2019. 3. 26. 20:15


우유통에 빠진 개구리 세마리







개구리 세 마리가 우유통에 빠져 살길이 막막해졌습니다.

개구리들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 번째 개구리

어떻게든 우유통에서 빠져나오려고만 있는 힘을 다해 허우적거렸습니다. 필사적으로 죽기살기로 헤어치다가 진이 빠져서 죽고 말았다.

 

두 번째 개구리

아예 처음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한 듯 몇 번 허우적거렸다.

빠져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다

이것은 다 운명이며 숙명이려니 하고 포기했다. 포기하니 죽음밖에는 기다리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개구리는

지나치게 허우적거리지도, 살려는 마음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개구리는 침착하게 자신이 물에서

헤엄쳤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평소 물에서

헤엄쳤던 대로 천천히 발을 움직였습니다.

코를 수면 위로 내밀고

앞발로 물을 가르면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뒷다리로 계속 우유를 갈랐습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자 뒷다리에

뭔가 딱딱한 물체가 자꾸 부딪쳤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이제는 뒷다리로

 

그 딱딱한 물체를 딛고 설 수 있었습니다.

그 틈을 타 개구리는 우유통 밖으로 얼른 튀어나왔습니다.

그 딱딱한 물체는 치즈 덩어리였습니다.

 

개구리가 우유를 계속 휘젓는 사이에 치즈가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생각하고 나눌 이야기

 

* 만일, 우리가 고통의 늪에 빠졌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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