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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묵상 photo statio

스타티오 statio 찢어진 지폐 한 장을 보며

시애틀항해일지 2022. 1. 3. 11:08

구겨져도

만원은

만원이다

 

찢겨져도

만원은

만원이다

 

너덜너덜해져도

만원은

만원이다

 

우리 삶이

그렇게

초라해 보여도

하나님은

우릴 향해

말씀 하신다

 

새해 시작이 때로 힘겹고 암울해도

그분의 음성을 듣자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태복음4장17절)"

 

 

--------------

스타티오(Statio)는 라틴어로 '잠시 머물다'라는 뜻이다.

사진을 응시하며 잠시 멈추듯, 생각과 활동을 멈추어 묵상의 자리를 갖는다.

중세 수도사들의 수련방법이었다고 한다.

2022년을 시작하며 사진 스타티오로 묵상의 한꼭지를 마련하고자 한다.

 

_ 김광영 스타티오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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