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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티오 Statio 사진묵상 / 고난주간 / 김광영묵상 본문
키케로(Cicero)의 연설 중에 십자가형을 '가장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처형방식'이라고 묘사했다. 그 후 십자가라는 단어 자체가 로마 시민으로부터 사려져야 할 뿐 아니라 그 생각과 눈과 귀에서 제거되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복음서 저자들도 모두 구체적 세부적 묘사없이 "여기서 십자가에 못 박고"정도로 사건을 전한다.
거기에 예수님이 달리셨다. 그리고 십자가는 처형방식이 아닌 구원의 복음으로 여겨진다. 바울사도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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