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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가문비나무의 노래 나의 울림 본문
마틴 슐레스케의 바이얼린을 만드는 이야기속 묵상은 울림이 있다. 그의 온몸으로 만드는 과정에 동참한 경험이 삶의 지혜를 만났다.
미술관에서 그림그리다 아이가 스케치북을 찢었다. 이유인즉 선이 삐뚤어졌다는 것. 마틴은 말한다. "그림은 작도가 아니란다. 작품을 만드는게지"
삶이 항상 원하는대로 효율성과 공학적 기법에 맞게 움직이지 않는다. 흔들리고 삐뚤거린다. 하지만 그 손에서 삶은 예기치못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나도 기회가되면 공방에서 뭔가를 나무로 제작하는 일을 해보고싶다. 온몸의 움직임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기억매체를 만들어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