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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어느 특별한 운동회 본문
밀알체육대회가 있었다.
그 전날까지도 비소식이 있어 모두 긴장하며 기도했었는데
토요일 얼마나 햇살이 화사한지..
장애우들과 일반들이 너나 구분없이 즐겁게 뛰놀고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토요일 한때를 보냈다.
옆 play groung에서는 백인아이들이 제법 베이스볼 복장을 갖춰입고서
야구경기를 하고 있었다.
참으로 대조되는 두 운동장의 풍경이었다.
점수를 내기 위해 긴장하며 달리는 아이들 그리고
점수와 경쟁에 도취되지 않고, 함께 달릴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장애우 체육대회.
시애틀밀알의 운동회는 경쟁적 사회에서 또다른 자유를 만끽하게 하는 자리였다.
마치 바다위의 섬처럼, 세상은 온갖 경쟁으로 가득한데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 색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다.
이 장면들을 렌즈로 담으시는 자원봉사자로 섬기시는 카메라 아저씨와도 한컷 찍었다.
누구든지 와서 자신의 삶을 나눌수 있는 곳
누가 누구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돌보고 또 배우는 곳
그런곳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사랑을 줄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고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요한 자도 없다는
어느 노래의 가사를 생각해 본다.
시애틀의 은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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