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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있는 새 교훈 본문
좋은강안병원 3층 환자대기실에서 병원선교회의 예배가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병으로 더욱 더울 수 있는 여름이지만, 오늘따라 바람이 불어줍니다.
주일날 본 교회에 예배에 참여하고자 하나 할 수 없는 환우들이, 간병인과 가족들의 손을 의지하여 병원선교회 예배처로 모여들었습니다.
불리는 찬양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병원선교회의 환자들의 아픔을 대변이라도 하듯 찬양의 가사가 마음을 파고 듭니다.
어떤 분은 닝겔곶는 막대에 찬송을 받혀놓고 찬송을 부르시고, 어떤 분은 뇌졸증으로 몸을 편하게 쓰지 못한 상태에 예배하러 오셨고, 어떤분은 교통사고로 인해 식도가 상하여 목에 홀을 내어 식사를 하는 상황에서도 찬양하는 자리 예배하는 자리로 나오셨습니다.
병원선교회에 설교하러 갔지만, 예배를 사모하는 그분들의 마음에서
도리어 더 은혜를 받고 옵니다.
여기 설교 전문을 올려 봅니다.
김광영 목사 (Rev. KIM kwang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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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판> (막 1:21-28)
『[21] 저희가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1] They went to Capernaum, and when the Sabbath came, Jesus went into the synagogue and began to teach.
[22] The people were amazed at his teaching, because he taught them as one who had authority, not as the teachers of the law.
[23] Just then a man in their synagogue who was possessed by an evil spirit cried out,
[24] "What do you want with us, Jesus of Nazareth? Have you come to destroy us? I know who you are--the Holy one of God!"
[25] "Be quiet!" said Jesus sternly. "Come out of him!"
[26] The evil spirit shook the man violently and came out of him with a shriek.
[27] The people were all so amazed that they asked each other, "What is this? A new teaching--and with authority! He even gives orders to evil spirits and they obey him." [28] News about him spread quickly over the whole region of Galilee.』
SUN 17 AUG 08 좋은강안병원 선교회 설교
■ 마음문을 열며
우리교회 성도님 한분이 한 병원에 입원하여 심방할 일이 있었다.
81세 연세에 홀로 사시는 분인데,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으셨다. 허리에 복대를 하고서야 거동이 가능하신 분이시다.
그분을 찾아뵈니 그 분 소원이 빨리 허리가 회복되어 건강하게 걸어서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병원에는 주일날 예배드리고 싶어도 드릴 곳이 없었다. 잠시 곁에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기도를 하니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기뻐하셨다.
아마 이 자리에 나온 분들도 그분과 비슷한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건강하게 빨리 낳아서 본교회에 나가서 예배 드리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병원선교회가 있어 강안병원안에서도 이렇게 나아와 예배할 수 있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 그때
(1)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람
예수님 당시에도 이렇게 예배를 사모하며 하나님 말씀 듣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당시에 회당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오늘 성경을 보니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이라는 곳으로 가셨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다. 여기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온다.
그들은 그의 교훈 가르침에 놀랐다. 너무도 예상 밖의 당혹스러운 사건을 만난 듯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다.
마치 올림픽의 수영경기를 보다가, 박태환선수가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우리에게 어땠는가? 그저 의례히 보는 수영경주였는데, 72년만의 동양의 수영의 벽을 깨뜨리는 예상 밖의 결과를 보며 당혹스러우면서도 기쁨을 감출 수 없는 사건이 아니었는가?
예수님의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하였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당시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뭐가 달랐다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 사건에서 알 수 있다.
(2) 예수님의 권세에 놀람
마침,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는데, 소리 소리 지른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우리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귀신들이 알아보았다. 그분은 평범한 인간 선생이 아니었다. 그저 가르침을 주는 율법학자나 서기관이 아니었다. 바로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주님은 이 귀신을 꾸짖으신다. 그리고 명령하신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더러운 귀신이 어떻게 하는가?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나온다.
이것을 보는 사람들이 또 서로 놀라 말한다.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귀신들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당시의 율법학자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었지만, 능력을 지니지는 못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권세 있는 새 교훈으로 가르쳤다.
당시의 선생들 서기관들 율법학자들은 당시에 이런 귀신 들린자나 또 장애인들을 보면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누구 때문에 이런 죄가 생겼는가 논쟁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은 한 시각장애인을 예수님께 데려와서, 누가 죄를 지었기에, 이 사람이 눈 멀었냐고 예수님께 질문한다. “이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이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시고, 그에게 손을 대사 눈 먼자의 눈을 띄워주신다. 능력을 행하신다.
■ 어느때
우리가 가진 복음이 무엇인가?
바울사도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복음에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율법의 가르침과 다르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정의하게 해 준다. 하지만, 죄를 고칠 능력은 없다.
우리가 십계명을 읽을 때,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는 되지만, 우리가 그것을 100% 지킬 수는 없다. 율법의 하나라도 어기면 율법전부를 어기는 것이다.
마치, 만리장성의 한 부분만 넘어져도 오랑케가 정복하고 들어오는 것 처럼, 율법의 한 부분이라도 지키지 못하면, 율법을 온전히 이룰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율법의 핵심인데, 우리가 종교적 의무를 행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할 수는 없다.우리의 의가 무엇인가?
노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미국을 가면서 Cascade 산맥을 보며, 내렸다.
시애틀에서 바라보는 만년설의 산들이 얼마나 높은지, 특히 Mt. Rainier는 우람하게 크고 높다. 하지만,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다.
하나님의 의의 눈으로 보실 때, 50보 10보인 것이다.
주께서 죄를 살피면, 누가 주님 앞에 설 것인가?
우리가 듣는 도덕적 교훈 율법은 이렇게 죄를 정하지만, 죄를 이길 능력은 없다.
한 친구가 있었다. 백수가 되어 논지가 한5개월. 한 사람이 5시간 동안 설득하고 잔소리해도 그에게는 아무소용이 없고 도리어 힘들게만 만들었다. 어머니가 이 폭염에 일을 나가며 하는 말씀이 “사람을 솥에 놓고 삶는다 삶아!”라는 것이다. 그 어머니를 보면서도, 일하러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양심에 가책만 더하는 것이다. 이 친구에게는 잔소리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직장을 구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몰라서 직장을 못 찾는 것이 아니다. 알지만, 일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도덕적 교훈 율법은 잔소리꾼과 같다. 우리 속에 죄상을 샅샅이 드러내고 가책감을 갖게만든다. 하지만, 복음은 권세 있는 새 교훈이다. 죄를 해결하고,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만드는 능력이 있다.
우리 예수님은 그의 가르치는 교훈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다. 권세있는 새 교훈으로 일하신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고통과 죄의 짐을 대신 지셨다. 그래서 그 분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의 능력 그 보혈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마치, 피가 부족한 사람에게 누군가의 깨끗한 피가 필요하듯,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다 쏟으시며 우리로 새 생명을 갖도록 자신의 피를 주셨다.
■ 이때
오늘 우리는 목사의 설교를 들으러 여기 나온 것이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 권세 있는 새 교훈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이곳에 나왔다.
원치 않는 질병과 사고와 아픔으로 이 자리에서 앉아 계신 환우여러분, 그리고, 이들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가족들과 간병인 여러분 권세 있는 새 교훈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요.
제가 미국가기전 한 1년반전에 강안병원선교회 설교로 이곳에 왔다가 한 환자분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분은 삼성의료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심장은 나았는데, 부작용으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어 다리를 치료받는 중에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여 예배에 나오신 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어찌 되셨는지 알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잘 계실것을 소망합니다.
이 땅의 의사들은 병을 고치고 싶지만, 때로는 병을 더 악화시킬 때도 있습니다. 한 병을 치료하지만 부작용으로 다른 병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이 땅의 의사입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고, 또 사고를 만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병의 대 의사 되신 예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이 땅의 의사들은 병을 진단해 줄 수 있지만,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지을 수 있고, 또 수술실에서 집도하며 몸의 종기를 제거해 줄 수는 있지만, 그 병으로부터 몸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하셨습니다. 우리의 육신의 병을 치유하실 뿐 아니라, 속 깊은 곳 죄의 병까지도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몸을 지으시고 아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의 병, 죄의 병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는 악한 죄 덩어리들을 그분의 십자가의 고통으로 다 지신 분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안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 주님의 우리의 죄를 고하고 몸과 마음이 쉼과 회복을 얻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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