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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공의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 본문

Church Story

시편 58편 공의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

시애틀항해일지 2008. 10. 25. 06:20

 

 

Psalm 58 (The Message) Sat 25 Oct 08

Psalm 58

A David Psalm

1-2 Is this any way to run a country? Is there an honest politician in the house?

Behind the scenes you brew cauldrons of evil,

behind closed doors you make deals with demons.

3-5 The wicked crawl from the wrong side of the cradle;

their first words out of the womb are lies.

Poison, lethal rattlesnake poison,

drips from their forked tongues—

Deaf to threats, deaf to charm,

decades of wax built up in their ears.

6-9 God, smash their teeth to bits,

leave them toothless tigers.

Let their lives be buckets of water spilled,

all that's left, a damp stain in the sand.

Let them be trampled grass

worn smooth by the traffic.

Let them dissolve into snail slime,

be a miscarried fetus that never sees sunlight.

Before what they cook up is half-done, God,

throw it out with the garbage!

10-11 The righteous will call up their friends

when they see the wicked get their reward,

Serve up their blood in goblets

as they toast one another,

Everyone cheering, "It's worth it to play by the rules!

God's handing out trophies and tending the earth!"

A David Psalm, When Saul Set a Watch on

David's House in Order to Kill Him

시편 58:1-11

 

우리주변의 악인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을 떠올려보자.

“네 원수를 사랑하라”

 

그런데, 오늘 본문의 기도는 충격적이다.

 

6절 이하를 보자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게 하소서

겨누는 화살이 꺾임같게 하소서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하소서

만삭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같게하소서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 가게 하소서.

 

10절에 보면 선명한 그림을 그려낸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악인의 보복을 기도하는 저주시이다.

과연 그리스도인이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이 시는 믿음 약한 사람의 시가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바로 다윗의 시다.

그러면, 우리는 악인에 대한 그의 기도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가?

 

이 악인이 어떤자 인지가 의문이다.

 

1-2절을 보자.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주는 도다.

바로 정의와 공의를 바로 세워야할 자들이

도리어 악을 행하는 장본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행태가 어떤가?

그들의 독은 뱀의 독같고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같다.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 독사로다.

 

고집불통인데다가 악하기는 그지 없는데

권력까지 잡고 휘두르는 자들.

우리가 그들을 볼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가서 싸우고 다투어서 권력을 빼앗아 오는 것인가?

다윗은 전투자세를 취한 것이 아니라

기도의 자세를 취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공의를 세우려 하기보다

공의의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11절의 말씀처럼

그때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자 공의로운 분임을 드러내 달라는 기도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복하려하기 쉽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구절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졌다.

출 21:24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것은 덴것으로...'

 

다툼과 분쟁에서

그것을 해결해야 할 때에

더 이상의 보복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빨하나 상해오면, 그에 대한 보복으로 온 얼굴을 망쳐놓으려고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그리고 출애굽기는 한걸음 더 나아간다.

 

출21:26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줄 것이며'

눈을 때려 상한 댓가로 종을 자유케 하라는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보복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절제와 질서에 대한말씀이다.

 

 

창세기 4장에는 하나님 떠나 에덴에서 쫓겨난 인생의

모습이 나온다.

 

그중에 가인의 자손 라멕의 노래가 있다.

창4:23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자신에게 상처 내었다는 것을 보복하는 것으로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다.

 

그래서, 눈에는 눈으로 보복할뿐 더 이상은 안된다는 절제와 통제의 말씀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성구가 나온 것이지. 꼭 보복해야한다는 우리의 복수심을 부추기는 말씀은 아니다.

 

그러면 약한자가 강한자의 불의함 앞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다윗은 그 태도를 보여준다.

그 강한자의 힘에 호소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유사한 시편이 64편이다.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고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자들, 선한자의 길에 올무 놓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고 한다.

시인은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다.

 

(롬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원수를 갚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원수를 우리가 갚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맡기면 그분이 갚으신다.

그분이 갚으시게 하라는 것이다. 그의 진노하심에 맡겨드려야 한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시인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 억울합니다. 나는 못합니다. 하나님이 갚아주세요”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를 통해서 하시는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가?

하늘의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택하신 자들의 밤낮 부르짖는 것을 듣지 아니하시겠느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 피하여 가는 자. 그를 안전지대에 주신다.

 

(시 12: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잘라낸파일_psalm58.mp3
2.5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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