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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정지된 시계추

시애틀항해일지 2008. 11. 2. 07:13

 

병원에서 TV를 보기는 쉽지만, InterNET을 하기는 쉽지 않다.

동전을 넣어서 100원에 5분. 그나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가는지.

외부와의 소통이 쉽지 않는 것이다.

병원에서 바라보는 바깥세상은 또 새로운 느낌이다.

차들이 분주히 지나고, 멀리 광안리와 광안대교도 보이고 아침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도 보인다.

삶의 시간표를 잠시 정지 시켜 놓은 그런 느낌이다.

이렇게 정지된 시계추와 같은 시간은

삶의 시간들을 다시한번 반추해 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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