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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장 1-13절 성전측량과 두 증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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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장 1-13절 성전측량과 두 증인

시애틀항해일지 2008. 12. 12. 06:18

 

 

 

성전측량과 두 증인

계 11:1-13

 

 

1.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신 이유는?

-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기 위한 것이었다.

- 무질서한 환난의 와중에도 분명하고 정확한 경계가 그어지는 것을 본다. 예배중의 그리스도인은 구속의 질서 가운데 있고, 마귀의 무질서함과는 분명한 경계가 그어지는 것이다.

 

2. 성전 밖 마당을 측량하치 말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 성전 밖 마당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1,260일 (3년 6개월)을 짓밟으리라는 것이다. 3년 6개월은 42달로 이 42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이 시내광야에서 진을 쳤던 횟수와 동일하다. (민33:5) 다니엘 7:5에 한때(1년)두때(2년)반때(6개월) -3년6개월-

- 예배의 처소는 보호장막이 쳐 있지만, 증거현장은 그렇지 않음 이방인의 마당에서 거룩한 물건과 그 얘기는 멸시받는다.

- 보호와 고난이라는 이 두 긴장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으로 온전해져가는 순례공동체이다. 둘 중에 하나만을 지나치게 강조할때, 교회는 승리주의에 사로잡혀 세속화되든지, 엄숙주의에 사로잡혀 자유함과 기쁨을 잃어버릴 것이다.

 

3. 이러한 시기에 두 증인에게 주신것은?

- 권세를 주어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3년6개월)을 예언하리라

- 이 두 증인은 기독교공동체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웅 같은 인물이나, 세상에서는 외롭고 학대받는 인물이다.

두 증인의 정체와 그 권세는?

-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촛대로 (4절) 비유된다.

- 4절에서 요한은 스가랴 4장의 맥락에서 증인 역할을 하는 선지자들을 표현한다. 그곳에서 두 감람나무는 대제사장 여호와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대표한다. 그리고 ‘등대’는 이스라엘이다. 한 개뿐이었던 등대가 두 나무에 부응하기 위해 두 등대가 된다. 그리고 그 등대는 예언하는 능력 가운데 있는 교회를 그린다. 등대는 일곱교회의 일곱등대로 계시록 전반부부터 비유되어져 왔다.

- 3절에 보면 증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회개를 촉구하는 심판의 메시지기 때문이다.

-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하면 저희 입에서 불이 나 그 원수를 소멸함.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비오지 못하게 (엘리야-선지자) 물을 변하여 피가 되게 함(모세-율법).

- 멸망시키는 불은 왕하 1:10-11을 떠올리게 한다. ‘비’가 오지 못하게 하는 능력은 왕상 17:1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온갖 종류의 재앙’으로 땅을 치는 것은 출애굽기 7-12장을 연상시킨다.

- 이 두 증인, 선지자와 율법의 상징인 엘리야와 모세는 예수님과 변화산상에서 함께 있었던 구약의 대표적인 두 증인이다. 그 현장에 같이 있었던 요한이 변화산상의 두 증인을 통해서 이 증거의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드러낸다.

- 율법(모세)은 하나님의 진리가 계시된 것이다. 증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을 손가락으로 가르키시는 것이다. 예언(엘리야)는 하나님의 진리를 작금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에 당장 적용하는 것이다. 예언은 계시된 진리를 그저 인정하지 말고, 몸으로 살아내라는 요청이다: 율법과 예언은 증거라는 심장의 수축과 팽창에 해당한다. (유진 피터슨)

 

4. 증인의 증거가 끝날 때 일어날 일?

-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재앙으로 땅을 친다. 반항적 본성을 가진 사람들은 두 증인을 처참히 살해하고 길거리에 전시함으로 그 죄성을 드러낸다.

-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짐승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죽인다. 백성, 족속, 방언, 나라 (소돔과 애굽)들이 시체를 사흘 반 동안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한다.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 죽음을 즐거워한다.

 

5. 그 때 하늘의 음성과 그 이후의 사건은?

- 하나님의 생기가 저희 속으로 들어가 발로 일어서매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한다.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라는 진술은 에스겔 37:10의 인용이다. 에스겔서의 본문은 민족 이스라엘의 영적 각성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부활은 세상이 경외로 가득할 만큼 거대한 부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구름타고 하늘로 올라감. 원수들도 구경한다. 큰 지진이 나고 성 1/10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7,000명, 남은 자들은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7,000은 주후 1세기 예루살렘 인구의 1/10을 적절하게 시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성읍을 전 세계도시의 대표로 삼는데서, 요한은 그 숫자를 바꿀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칠천은 어떠한 큰 수라도 의미할 수 있는 숫자로 해석되엇기 때문이다. 생존자들이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는 사실은 이 사건들이 지금까지 회개하지 않은 주민으로부터 회개를 이끌어냈음을 시사한다.

- 두 증인이 죽음가운데 가지만, 그 증거의 사역은 중단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면 언제나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정리

- 무서운 심판의 시기가 교회에 닥친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교회를 붙드시고, 큰 상급을 준비해 두고 계신다(12절) 교회가 증거하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다 할지라도(10절)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또 교회 앞에 큰 구원의 소망이 남아 있으니, 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