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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야기

편지 한통

시애틀항해일지 2009. 3. 7. 11:25

 

 

 

편지 한 통이 여러분의 하루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편지함이 죽 진열되어 있는 벽 정면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볼 때, 여러분은 그 작은 종이 한 장이 한 얼굴에 대한 기대를 얼마나 바꿔

 

놓을 수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굽은 등을 펴게 하고, 부루퉁한 입에 다시 휘파람이 나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예전의 하루처럼 여전히 무미건조하고, 일도 여전히 따분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여러분의 우편함 속에 있는 편지 속에서,

 

누군가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거나

 

누군가가 여러분을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거나

 

누군가가 여러분이 곁에 있어 주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거나

 

누군가가 곧 찾아오겠다고 약속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은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듭니다.

 

 

Henri, Nouwen 'out of so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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