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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의 시대보기

이 시대의 눈물

시애틀항해일지 2009. 3. 12. 06:35

 

 

 

 

 

 

벽보에 붙은 광고카피가 눈길이 가는데가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망했다' '고별전' 이라는 타이틀로 염가 판매되던 포스터와 유사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이 시대의 눈물'이라는 이름으로 시대의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붕괴로 부터 미국경기의 최악의 공황과 그 여파로 미치는 전세계의 경제쓰나미에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생각케 하는 그런 광고카피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두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처럼 IMF라는 위기를 10년전 호되게 치룬 우리에게

 

만만치 않은 충격을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