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서양인은 보려하고 동양인은 되려한다. 본문
- 방송후기 김광영
"가장 앞에 놓여진 것은 무엇입니까?"
이 단순한 질문앞에서 서양인과 동양인의 관점이 확연히 구분된다.
동양인은 자기 눈바로 앞에 큰 것이라고 대답하지만,
서양인은 제일 멀리 작게 보이는 것을 가장 앞에 놓여진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
우리는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 ( 철학적으로는 인식론이라고 말한다. )이 서로 다르다.
데카르트이후 주체와 객체를 나누고, 주체를 중심으로 객체를 이해하는 전통이 서양인의 사고에 뿌리깊게 배여있다.
아르스토텔레스의 객체중심의 이해도 그러하다.
Indiviual(개인= 더이상 나눌수 없는 것) Independence(독립= 의존하지 않는 것) 과 같은 단어들에서 개성을 강하게
인정하는 풍토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언어의 습관에 있어 우리와 그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만일, 물건을 교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는 상대방을 생각한 어휘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다.
하지만, 내가 처음 배워야 했던 것은 I wanna (want to의 슬랭) 였다.
내가 어찌하기를 바란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미국인들에게 배여있다는 것이었다.
동양인들은 자신을 객관화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하여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육과 언어와 문화와 정서의 분명한 차이를 가져다 준다.
서양인들은 아이를 키울때, 여러가지 시리얼을 주고 선택해서 먹게 해주는 것이 아이의 개성을 인정해 주는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동양인들은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부모가 골라주는 것이 배려라고 믿는것이다.
실제로 킨더가르텐(미국의 공립부설 유치원)에 아이가 다닐때, 선생님의 칭찬중에 하나가 '스마트'(똑똑하다)는 것이었다.
아이의 개인적 자질을 높이 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를 먼저 묻지 않는가? 관계성 인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A=A 라는 동일성의 원리에 의해, 하나의 사물은 반드시 하나의 이름을 가지며, 또 그렇게 말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서양문화와
동양의 '역'사상 - 바꿀 역 - 에서 어제든지 바뀔수 있다는 유동성을 인정하고, 또 아는 것은 다 말할 수 없다는 노자의 도덕경을 생각할 때
문화적 관점의 차이를 느낀다.
우리에게 금강산은 4가지 이름이 있다.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서 봉추산, 겨울에는 개골산.
한 산과 4가지 이름 서양인들에게는 납득하기 쉬운 것이 아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우리의 속담에서,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에서 우리는 침묵과 겸양을 중시하는 전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서양적 사고는 자신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지혜롭고 똑똑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어느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간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서양인은 보려하고, 동양인은 되려한다.
그림을 보고 그리는 서양사물화, 그림을 보고 마음에 담아 그림과 하나가 되어 마음속에 그려진 그림을 화선지에 옮기는 동양화.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교육방송에서 잘 만들어진 타큐프라임을 통해, 동서양의 사고와 문화의 차이에 대해 인상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아래는 동영상 주소이다. 한번쯤 볼만한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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