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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본문
최근 '내사랑 내곁에'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야위어져 죽음을 맞이해가는 희귀병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역의 김명민씨의 연기에, 죽어가는 남자의 병을 알면서도 결혼하고 간병하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과 사랑으로 지켜보는 하지원씨의 연기에 눈물을 글썽이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들의 투병생활을 지켜주며 또 도와주는 병원을 방문하며
참으로 인간적인 느낌들을 받게됩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병들 수 있고 다칠 수 있고 아플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
또 그러한 연약함을 함께 지켜주고 도와주며 회복을 기다리는 따뜻한 심장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병원의 현장에서 느끼게 됩니다.
한 아기가 고열과 후두염으로 입원해 있어 방문한 길에 잠시 기다리는 동안 한병원 주변의 풍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분주하고 빠르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실의 공기는 왠지 모르게 무겁고, 시계추도 무거운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사느라 잊었던 소중한 사람들의 아픔을 한번쯤 생각해 보면 삶이 더 인간적이 되지 않을까요?
- 김광영의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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