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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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Gym(체육관)에 잠을 자기 위해 가는 마이클,
이 덩치의 흑인 소년앞에 차를 세운다.
자기 집으로 모셔 소파에 따뜻하고 편안한 잠을 재운다.
이렇게 만남이 되어진 마이클과
'리 앤'의 한 백인가정과의 만남은
도시의 변두리 인생으로 전락될 한 소년을
뛰어난 아메리칸 풋볼 선수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실화에 근거한 이 영화는
실화이기 때문에 더 큰 감동이 있다.
“우리가 마이클에게 준 것보다
마이클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그가 가족이 되고 나서, 우리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 리 앤 투오이
“투오이 가족은 세상의 모든 성공과 행복을 누린 것 같았지만,
마이클이 나타나면서
마침내 그들 삶에 빠져있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게 된다”
- 산드라 블록
'리 앤'가족에게도 마이클은 필요한 존재이고
마이클에게는 '리 앤'가족은 더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이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종과 가족배경속에 살아가는 미국사회의 모습속에서
이런 영화는 이제 남의 이야기로 끝날 것이 아니다.
급격히 다문화 사회와 다인종 사회로 접어들어가는 한국사회속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단일민족 혈통주의 문화속에서 높은 선입견과 고정관점으로 살아온
배경속에 그런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과 선전구호만으로는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속에 진실한 사람에 대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의
또다른 자기 과시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구성력이나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 우리는 그것이 실화이고 실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그 많은 여운과 감동을 남기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얼마나 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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