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왕의 친구 본문
왕에게 두 친구가 있었다.
둘 다 죄를 지어 유죄판결을 받았다.
왕은 그들을 사랑했으므로 자비를 베풀고 싶었으나
왕이라 할지라도 법을 어길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
깊은 낭떠러지에 줄을 팽팽하게 매어 놓고는 한명씩 차례로 그 위를
걸어서 건너야 한다.
건너편에 도착하는 자는 생명을 얻을 것이다.
왕의 명령에 따라 첫번째 친구는 줄 위를 걸어 무사히 건너편에 도착했다.
뒤에 남겨진 친구는 소리쳐 그에게 물었다.
"친구여, 말해주게. 어떻게 자네는 이 깊은 심연을 건널 수 있었나?"
그는 대답했다.
"나도 모르겠네. 단, 나는 내 자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느껴지면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였다네! 그래서 균형을 취할 수 있었지"
- Martin Buber <하시디즘 이야기> 중에서
'Man makes Book, Book makes 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밀함 (0) | 2011.07.22 |
---|---|
고독 (0) | 2011.07.21 |
나쁜 것과 약간 쓴 것 (0) | 2011.07.11 |
만일 길에서 지갑을 줍는다면 (0) | 2011.07.09 |
운이 좋아서 VS 자기노력 때문에 (0) | 201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