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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Busan Museum

경상대박물관 호주매씨가족 경남소풍 이야기

시애틀항해일지 2019. 10. 1. 21:15

 

 

 

 

 

 

 

 

 

 

 

 

 

 

 

 

 

 

 

 

2019년 10월1일 ~12월 31일

 

호주선교사 매켄지 가족의 삶이 남긴 진하고 감동적인 여운의 흔적을 찾아서~

호주와 한국수교 60주년, 하지만 130년전 호주선교사들의 기나긴 여정으로 찾아온 이야기.

창신학교를 세우고 배돈병원을 설립, 일제강점기 여성교육 민족교육의 요람이되었다. 일본인이 운영하던 병원이 아닌 패턴 선교사가 세운 배돈병원에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가난한 조선인을 위한 무상치료, 정성을 다한 애정이 있었기에~

백정과 양반이 엄격히 구분되던 시대, 하나님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며 진주교회 (당시 옥봉리교회) 거열휴 선교사를 이어 2대 담임목사였던 라이얼(나대궐)선교사, 양반과 백정이 함께 예배드리는 일로 경남 진주의 형평운동의 시초가된다. 매부인은 이 일에 통역을 담당하여 나대궐 선교사를 적극 도왔다.

부산에서 나환자병원 세워 나병환자의 친구가된 매켄지, 좌천동에서 태어나 호주로 갔다가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부산에 돌아온 매켄지의 두 딸 매혜란 매혜영, 길가에서 출산하다 죽어가는 조선여인을 보며 일신기독병원을 설립한다.

매켄지가 남긴 사진들, 근현대 부산 경남 진주의 중요한 사료가된다. 사진속 경남 풍경을 현재와 비교해보면 쏠쏠한 재미와 감동이 있을듯~

진주 경상대박물관 전시실에서 소풍이야기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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