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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담

계절의 변화속 연꽃연못의 운치가 있는 강주연못

시애틀항해일지 2020. 8. 31. 07:18

어느 날이었다

폭염으로 푹푹찌는 날

사천공항에서 진주로 들어오다가

강주연못이라는 안내를 보고

그냥 핸들을 돌려 이곳을 우연히 들렀다.

놀랐다.

수많은 연잎과 오래된 고목의 풍경

사람들이 평상마루에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렇게 연못주위를 걸었다.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단풍과 함께 찾아보고

겨울속에 적적한 풍경만나보고

또 봄에 주변의 꽃나무들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고

계절을 지나가며 새로운 옷을 입는 강주연못.

우포늪의 풍경만큼이나 이 연못의 풍경은 사색의 깊이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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