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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히어 Nowhere

영성칼럼 _ 굴뚝에서 내려온 두 아이

시애틀항해일지 2022. 8. 25. 08:22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하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누가 얼굴을 씻으러 가겠는가?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자신도 깨끗하다 여긴다.

깨끗한 얼굴의 아이는 상대방의 더러운 얼굴을 보고

자기도 더러워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깨끗한 아이가 다시 얼굴을 씻으러 간다.

 

사는 것도 굴뚝을 타는 것과 같다.

얼굴에 숯검정이 묻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굴뚝을 내려왔으면

자기 얼굴부터 닦는 것이 순서다.

깨끗한 얼굴을 먼저 보여야

그 얼굴이 상대에게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말씀한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7:3-4)”

타인의 잘못과 허물을 살피고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보는 겸허한 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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