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가을 하늘도 맑고, 푸른 바다는 더 푸르러 온갖 삶의 시름을 씻어 내기 더 없이 좋은 계절 부산 이기대에 낚시대를 들고 아들과 찾았습니다. 비록 고기는 못 낚았지만, 추억과 휴식과 삶의 여유를 낚고 왔습니다.

해운대 방면에서 수영구 방면으로 올때 광안대교의 상판을 타고 달리게 됩니다. 광안대교를 타면서 바라보는 광안리와 광안리해변의 카페에 앉아 바라보면 광안대교의 느낌이 나름대로의 특색과 운치가 있네요.

부산의 안창마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오리고기로 유명한 마을이죠. 범천동 범래골 구 도심지의 산골짜기 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 광안대교가 그려진 그림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고 광안대교를 볼수 없는 곳이지만, 광안대교를 그림으로 보고 있는 부산사람들의 정서를 생..

봄이 오는 소리가 부산의 광안리에도 들립니다. 30년쯤 되어진 남천동 벚꽃거리에서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피어납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내음이 광안대교의 풍경과 함께 따스한 봄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