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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공원

시애틀항해일지 2008. 5. 27. 15:33

 

 

 

LOG BOOM PARK

미국생활의 초기 정착기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다.

 

아직 살집도 정해지지 않고, 이것저것 낯선 경험으로 모험이 시작되던 시절.

이곳에 왔다가 높은 나무가지위에 앉아 있는독수리도 보고,

(한국에서는 동물원 우리에서 밖에 볼수 없었던 그 독수리..) 

수상이륙비행기도 보며 이곳이 미국이구나 하며

이색적이었던 추억이 있다.

 

그때,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는 지금 9개월의 아기로 자라나 햇살을 맞고 있다.

가끔씩은 처음의 장소를 찾아보며, 지나온 시간을 꼽씹어 보는 것도 삶의 맛인것 같다.

너무도 오랜만에 Lake Washington 최북부의 LOG BOOM PARK를 찾으며

그동안 훌쩍 커버린 아이들 만큼이나 자라가는 내 삶이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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