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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 뭐 하십니까?

시애틀항해일지 2008. 8. 4. 13:48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나오는 길

 

   교회의 한 은퇴장로님이 자동차의 앞 후드 (본넷)을 열고, 차를 닦고 점검하고 계셨다.
  휴가기간이라서 모처럼 차를 손 보신다는 것이었다.  7년된 KIA MINI VAN 이었다.
  휴가와 재정비 뭔가 잘 맞아지는 모습이었다.


    교회 PIANO가 조율이 필요하다신다. 그래서 본인이 손을 좀 보시겠다고 하셨다. 피아노 학원에 또 조율을 해 오신 어른이신다.
    메트로놈으로 조절한 것은 정확하게 기계적으로 조율은 하지만, 피아노를 치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기계적 조율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음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높은 음은 조금 더 높고, 낮은 음은 조금 더 낮게 해 줘야 음이제대로 난단다.


   일본에서는 피아노 조율학과가 있는데, 여기 입학조건은 피아노를 치는전공자 여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생각할 거리가 있는 INSIGHT였다. 

   연주자가 피아노 조율을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또 운전자가 자동차 정비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삶은 무언가가 서로 많이 떨어져 있을때가 많다.
  하지만,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떨어진 그 간격을 매우는 통전적사고가 필요하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과 설교 설교와 사역 그 모든 것은 하나의 인격으로부터 통하는 것이다. 기도의 시간이 우리의 일상을 묶어주는 안식과 재정비의 충전소가  되는 것이다.

 

    휴가와 안식의 기간은 열심히 가던 차를 세우고, 차를 정비하는 시간이다.
  그 차가 다음에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HALF TIME을 보내는 것이다. 단지 차를 세워두기만 한다면 진정한  RETIRER가 될 수 없다.
   치던 피아노를 멈추고, 피아노의 음을 조율하는 시간이다.

   안식에 대해, 휴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당신은 휴가 기간에 뭐 하십니까?

 

  Pusan 항해자 김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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