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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이 출전할 때에 본문

Church Story

왕들이 출전할 때에

시애틀항해일지 2008. 9. 18. 09:12

 

 

삼하 11:1-13

 

2Samuel11_1-13.MP3

 

 

Thu 18 Sep 08

 

 

배경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다윗이 밧세바를 범함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이 죄악을 숨김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2 Samuel 11

 

David's Sin and Sorrow

 

1When that time of year came around again, the anniversary of the Ammonite aggression, David dispatched Joab and his fighting men of Israel in full force to destroy the Ammonites for good. They laid siege to Rabbah, but David stayed in Jerusalem.

2-5 one late afternoon, David got up from taking his nap and was strolling on the roof of the palace. From his vantage point on the roof he saw a woman bathing. The woman was stunningly beautiful. David sent to ask about her, and was told, "Isn't this Bathsheba, daughter of Eliam and wife of Uriah the Hittite?" David sent his agents to get her. After she arrived, he went to bed with her. (This occurred during the time of "purification" following her period.) Then she returned home. Before long she realized she was pregnant.

Later she sent word to David: "I'm pregnant."

6 David then got in touch with Joab: "Send Uriah the Hittite to me." Joab sent him.

7-8 When he arrived, David asked him for news from the front—how things were going with Joab and the troops and with the fighting. Then he said to Uriah, "Go home. Have a refreshing bath and a good night's rest."

8-9 After Uriah left the palace, an informant of the king was sent after him. But Uriah didn't go home. He slept that night at the palace entrance, along with the king's servants.

10 David was told that Uriah had not gone home. He asked Uriah, "Didn't you just come off a hard trip? So why didn't you go home?"

11 Uriah replied to David, "The Chest is out there with the fighting men of Israel and Judah—in tents. My master Joab and his servants are roughing it out in the fields. So, how can I go home and eat and drink and enjoy my wife? on your life, I'll not do it!"

12-13 "All right," said David, "have it your way. Stay for the day and I'll send you back tomorrow." So Uriah stayed in Jerusalem the rest of the day.

The next day David invited him to eat and drink with him, and David got him drunk. But in the evening Uriah again went out and slept with his master's servants. He didn't go home.

설교문

 

삼하 11:1-13

1. 전쟁터와 왕궁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었다. 군사작전은 겨울동안에 멈추었다가 봄이 되면서 다시 재개 되었다. 히브리인의 새해는 태양력 3,4월로 겨울 우기가 막 끝난 시점이다. 우기동안 휴전했던 전쟁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다윗에게는 얼마나 많은 전쟁들이 있었던가?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요압과 부하들과 군대를 보내고 본인은 예루살렘에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질문하게 된다. 왜 다윗이 친히 전쟁에 나가지 않은 것일까?

1절을 보면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라고 기록한다. 이스라엘의 승리가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왕이 굳이 출전하지 않아되 되었을 것이다. 대적 암몬을 멸하고 그 도성을 에워셨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은 전쟁터의 문제가 아니라, 다윗왕 자신의 문제였다. 모든 것이 안정되고 자신의 위치가 확고부동해진 다윗에게 유혹이 찾아왔다.

그가 저녁 되어 침상에서 일어났다고 하니 아마 낮잠을 잔 것 같다.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절세미인의 보게 된 것이다.

대낮에 잠을 잔 후 저녁에 일어났지만, 다윗의 영성은 잠에서 깨어나지를 못했다.

다윗은 그의 부하들을 시켜 그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요압과 병사들은 전쟁터에 있고, 다윗은 왕궁에 있었는데, 이 두 모두 사실 전쟁터인 것이다.

 

2. 다윗의 범죄

 

다윗의 첫 정보원들은 그녀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고해왔다. 다윗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사람들을 보내 그녀를 데려오고, 더불어 동침한다.

유혹이 모두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틴루터는 새가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것을 내가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새가 내 머리위에 둥지를 틀려고 할때 나는 쫓아낼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 죄의 유혹이 있는 것을 어찌할수는 없지만, 그 유혹이 죄로 바뀌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안정감이 주는 위기를 보게된다. 치열한 싸움가운데서는 감히 생각하지 못했을 유혹에 다윗은 너무도 쉽게 넘어가고 만다.

전쟁터서이 거인 골리앗을 쉽게 무너뜨렸던 다윗이 이제는 한 여인 앞에서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렇다고, 밧세바가 일부러 유혹했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성경은 다윗이 이 일을 했다고 기술한다. 다윗은 안정된 왕국 번성하는 왕국의 강력한 왕이었고, 밧세바는 그 신하의 아내였을 뿐이다.

당시, 우리는 고대근동사회에서 왕들이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자신의 아내로 삼는 경우를 종종본다.

창세기의 애굽의 파라오나 팔레스틴의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를 자신의 왕궁으로 데려오려 하는데, 아브라함이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다윗에게는 세상의 기준으로 살아야 할 것이 아니었다. 그가 비록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철저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율법아래 살아가야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렇다. 이 세대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렇게 살아간다고 우리의 허물을 덮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신앙의 높은 잣대가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가 잘 넘어지는 유혹은 무엇인가? 아니면, 우리가 잘 넘어지는 때는 어떤 때인가?

빌하이빌즈 목사의 책에 ‘아무도 보는이 없을때 당신은 누구입니까?’가 있다.

사람들 속에서의 우리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이성적으로 행동할지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다윗처럼 홀로있을때에 유혹은 유혹처럼 찾아오는 것이다.

다윗은 우리아로부터 기별을 받는다. ‘내가 임신했다’는 것이다. 4절에 보니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것이 그녀가 최근에 월경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그녀의 임신은 다윗이 그녀와 간통한 결과임을 드러낸다.

 

3. 다윗의 은폐

 

다윗은 그의 이 사실을 은폐하기 원했다.

자신의 간음사실을 숨기고 싶었고, 태중의 아기가 자신의 아기가 아닌 우리아의 아기로 받아들여지길 바랬다.

그래서 전쟁터에 나간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들여, 전쟁터의 상황을 묻고,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고 권한다. 그리고8절에 보니 음식까지 딸려서 보낸다.

자신이 낮잠을 자고 일어난 평안한 상황에서 헤이해 졌던 것 처럼, 치열한 전쟁터에서 온 우리아가 이렇게 편안한 상황에서 아내인 밧세바와 동침할 것을 예상하며 그렇게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예상을 빗나간다. 우리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문에서 부하들과 불편한 잠을 잤다.

다윗은 불러, “어찌하여 집에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묻는다.

여기서 우리아의 성품이 드러난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너거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함께 자리이까?”

우리아의 충심이 다윗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다윗은 그를 불러 먹고 마시고 취하여 하지만, 또한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행동에 대해 1:27이 분명히 말한다.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지만, 눈을 지으시사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거짓은 거짓을 더 불리는 법이다. 하나의 잘못을 막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만들고 급기야는 자신을 망치는 데 까지 나가는 것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나 내리막길을 내리달리는 자동차 처럼 죄의 가속도는 무섭게 우리를 파멸로 몰아가는 것이다.

 

4. 우리의 태도

 

우리는 어떤가? 잘못인줄 알면서도 악을 행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없는가? 믿음의 사람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들도 이렇게 여지 없이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기 때문이다.

롬3:23‘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요셉도 이런 유혹의 상황에서 그것과 맞서 싸우려 한 것이 아니라, 그 장소를 피하여 나간 것을 보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 피하여 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임을 알게된다.

다윗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이렇게 피할때 까지 피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정직해 지기 힘든지를 보여준다.

바울의 로마서의 내면의 깊은 고통을 토해내는 것을 보게된다.

 

롬 7:21-24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개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나를 건져내랴”

우리에게는 매일매일의 전쟁이 있다.

 

바울사도도 말한다.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 신앙의 사람도 매일매일 자신의 속의 죄를 죽이는 일이 필요했다.

이 새벽 우리속의 영성이 깨어나, 유혹을 이기는 강건함을 가지도록 기도하자.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주님 안에 정직한 영으로 회복되도록 나갑시다.

 

김광영 목사 (Rev. Kwangyoung Kim)

2Samuel11_1-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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