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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대통령을 선택하다 본문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바락 오바마가 경쟁자 공화당 맥케인을 이기고,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탄생했다.
미국에 사는 동안 오바마과 또 힐러리의 민주당 공선경쟁, 그리고 힐러리의 양보와 민주당의 오바다로 후보 단일화
그리고, 계속되는 선거전을 지켜보아왔다.
이제, 한국에 돌아와 흑인 케니디라 불리우는 오마바의 미국 대통령의 탄생을 보는 감회가 새롭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연설에서도 잠시 언급되었지만,
한 흑인여인,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선거권행사를 포기해 왔던 한 유권자가
이번 선거에는 오바마에게 한 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조국(아버지의 나라)를 떠나 온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진 특수한 나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국어(어머니의 언어)를 잃어버려야 했던 나라이다.
이유야 어떻든 모두들 "고향 떠나 머나먼 길"을 헤맸던 것이다.
원주민으로는 유일하게 인디언들이 있었지만 그들 역시 개척자들에 의해 정든 땅에서 내 쫓겼던 것이다.
그중에서 유럽출신은 대부분 신체적, 종교적 억압과 경제적 궁핍 등의 악조건을 뒤로하고
자유로운 "약속의 땅"을 찾아 자발적으로 나선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출신은 그 반대로 본의 아니게 끌려와서 고난과 굴종의 악조건에 내동댕이쳐진 사람들이었다.
이런, 역사적 비애와 아픔을 안고 살아온 흑인들에게 오바마의 승리는 남다른 감회를 안겨주었을 것이다.
사회의 소수자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좋은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흑인영가( NEGRO SPIRITUALS)에 SWING LOW, SWEET CHARIOT (아득한 수레 낮게 드리워져)
가 있다.
그 가사를 옮겨보고자 한다.
아늑한 수레 낮게 드리워지리
나를 고향에 데려가려고
아늑한 수레 낮게 드리워지리
나를 고향에 데려가려고
SWING LOW, SWEAT CHARIOT,
COMING FOR TO CARRY ME HOME;
SWING LOW, SWEAT CHARIOT,
COMING FOR TO CARRY ME HOME
고향떠나 타향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소망과 위로의 빛을 보는 날이 되길 바란다.
로드비취 김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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