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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항해일지

금련산 여름 숲길

시애틀항해일지 2009. 7. 22. 13:38

 

 

 

 

 

 

 

장마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

장마를 지나며 더 높이 가지를 뻗으며, 뿌리가 더욱 깊이 박혀진 나무들

그 사이를 거닐며

매미의 힘찬 노래소리를 듣는 것은 참 상쾌합니다.

 

작은 풀옆에 서면, 우리가 커 보이지만,

큰 나무 밑에 서면, 우리의 작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곁의 숲에서 우리의 작음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도 언제나 나보다 큰 나무 같은 사람들을 만나며

언제나 부족한 우리 모습을 발견하며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열정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 여름숲길에서 김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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