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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가을에 핀 꽃

시애틀항해일지 2009. 11. 25. 13:53

 

 

 

 

 

  요즘 아침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많다. 날이 좀 따뜻하다고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는 찬바람에 호되게 당하고, 춥겠거니 해서 두꺼운 옷을 입고 나가면 더우니 말이다.

  올해 부산에 11월에 첫눈이 내려 겨울이 되어가는 것 같은 가을, 하지만, 따스한 햇살아래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마음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꽃들도 저렇게 피어있기가 쉽지는 않을터..  그럼에도 꿋꿋이 피어있는 그 꽃들이 왠지 모르게 반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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