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에서 발견한 것들

 

당신이 지금까지 쓴 일기들을 다시 읽어보라.

일기장을 통해 열어 본 상자들 중에,

골동품 시계처럼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당신이 전혀 몰랐던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가?

무엇이 들었을지 뻔하다고 생각한 상자 속에서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다면 언제였는가?

그걸 다시 상자에 넣어 옷장 뒤에 쌓아두는 일은 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이 훌륭한 선물을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며 일상에서 그것을 존중할 수 있겠는가?

이 소중한 선물을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일기장에 적어보라

 

헬렌 세페로 저, 김성녀 역 <내 영혼을 위한 일기쓰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