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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makes Book, Book makes Man

그림 하나에 담겨진 이야기

시애틀항해일지 2011. 8. 8. 11:49

 

 

 

 

'반드시 밀물때가 온다'

 

강철왕이라고 불리우는 "카네기"의 사무실 한 벽에는 낡은 커다란 그림 하나가
그의 일생동안 걸려 있었다.

이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골동품적인 가치가 있는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림 내용은 커다란 나룻배 하나와 배를 젓는 노가 썰물 때에 밀려와 모래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것으로, 무척 절망스럽고 처절하게 까지 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라는 글귀가 씌어 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카네기에게, 왜 이 그림을 그렇게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가 청년시절에 세일즈맨으로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면서 물건을 팔았는데,
어느 노인 댁에서 이 그림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이 그림이 퍽 인상적이었고, 특히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라는 글귀는
오랫동안 그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28세 되던 해에 기어코 그 노인을 찾아가 용기를 내어 청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실 때에는 이 그림을 자기에게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드렸던 것입니다. 노인은 그의 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카네기는 이 그림을 일생동안 소중히 보관했고,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라는 말을 그의 생활신조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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