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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담

통영 강구안

시애틀항해일지 2018. 2. 5. 16:32

 

 

 

 

 

세월의 뒤안길

바다는 말이 없고,

 

멧비둘기만

차가운 겨울나무사이

눈만 깜박거리는구나.

 

햇살은

차디찬 생선을

바싹 말리우고,

 

시간은

차가운 기억을

바짝 불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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