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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성경말씀 / 시편 18편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본문

예수 사랑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성경말씀 / 시편 18편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시애틀항해일지 2022. 3. 2. 11:46

삼하 22: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우리는 보통 우리가 기도드리면 그 다음에 하나님이 행동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순서가 정반대다. 하나님이 먼저 행동하시고 그 다음에 다윗이 기도한다.

 

삼하 22:2~7

171~6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워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1~3)

 

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구절은 삼하22장에는 나타나지 않고, 여기에 이 구절이 포함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 구절이 이 시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성전 꼭대기와 같고, 피라미드 정상과 같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신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사랑하듯, 아내가 남편을 가까이하듯, 다윗은 하나님께 가까이했다. 강력한 의미로 가장 깊은 사랑을 나타내는 말이다.

 

시인은 일련의 단어들과 형용사들을 일종의 스타카토식 문체로 쌓아올림으로써 그가 경험한 하나님의 본성을 예리하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의 주제는 군사적인 것(구원자, 방패, 안전한 피난처), 다른 하나는 다윗이 오랜기간 겪었던 험준한 광야를 연상시킨다(절벽, 요새, 반석). 다윗이 군사적 싸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경험한 것은 광야에서였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다윗은 그를 추적하는 사울을 피해 유대의 동굴과 험준한 바위산에 거했다. 그는 하나님을 이처럼 안전을 제공하는 것들에 비유했다. 주님은 성도들을 사람들의 비방과 폭풍 같은 어려움에서 보호해주신다.

대적들이 우리를 거의 사로잡을 지경에 이르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손으로 대적들을 막으시고 주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신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라

 

여호와께서 지난 과거에 행하신 그 모든 선함을 인해 그분을 찬양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이와 같은 일을 미래에도 해 주실 것을 담대히 간구할 수 있다. 지난 과거에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하고, 또 날마다 새롭게 자비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새로운 환난이 닥칠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에 확신을 갖고서 믿음으로 이 환란을 당하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

 

2. 사망의 줄이 나를 얽을 때(4~5)

 

이 시의 주요부분인 이 부분은 아름다운 시를 통해서 강력하고도 극적으로 표현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다윗은 치명적 위기에 빠졌을 때 도움을 달라고 부르짖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위기로부터 그를 구원해 주기 위해서 나타나신다.

 

4절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죽음은 잔혹한 정복자처럼 다윗을 고난의 줄로 얽어매었을 것이다. 가장 두려운 형태의 죽음이 그를 둘러싸고 위협하고 있었다. 폭풍에 배가 깨어지고, 큰 파도에 밀려 암초에 걸린 선원과 같았다. 죽음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그를 삼키려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으나, 이처럼 슬픈 곤경에 처했다. 의롭지 못한 자들이 파도처럼 몰려와서 의로운 자를 덮쳤다.

 

5절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지옥이 나를 잡으려 쫓아오면서 내는 소리와도 같았다. 사탄은 슬픔의 철갑선으로 우리가 있는 해안을 포위하는 법을 알고 있다. 하나만 기도의 항구는 아직도 열려있다. 우리는 땅에서 하늘을 향해 사탄의 포위를 고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사탄은 교활하게 만든 치명적 올가미를 가지고 추적한다. 그는 그물을 가지고 내게 가까이 나아와 포위망을 압축하고, 마침내 도망갈 수 있는 길을 모두 막아 버렸다. 그는 사형장에서 처형될 악인처럼 몸이 묶였고, 파선당한 배의 선원처럼 두려움에 싸였다. 사냥꾼에게 몰린 수사슴이 해변까지 몰린 것처럼, 그물에 사로잡힌 새처럼, 그는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떨고 있었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유진피터슨 The MSG

“(4~5) 사형집행인의 올가미가 내 목을 단단히 죄고, 마귀의 물살이 나를 덮쳤다. 지옥 끈에 꽁꽁 묶이고 죽음의 덫에 갇혀 출구가 모조리 막혔다.”

 

3. 내가 환란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매(6)

 

6절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그는 여호와를 부르며 기도하다가 나의 하나님이라고 더 친밀한 기도를 드린다. 우리가 여호와로 알았던 분이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괴로움이 우리를 덮쳐도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죽음의 물결이 미친 듯 몰아치고, 지옥의 개들이 아무리 짖어대도, 신실한 성도들이 올리는 기도가 아무리 약해도, 하나님은 들으신다.

예수의 피를 의지하고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귀와 마음까지 도달한다. “그 앞에서..들렸도다하나님은 그분께 드리는 기도를 지체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들으신다.

 

유진피터슨 The MSG

“(6) 이리도 험악한 세상! 나는 하나님께 외쳤다.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분의 왕궁에서 들으셨다. 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나를 당신 앞에 불러주셨고. 나를 독대해 주셨다!”

 

참고도서 ----------------

스펄전(Charles Hadden Sprurgeon), 안효선 역 시편강해’, 생명의 말씀사, pp.10~17

유진피터슨, 박성혁 역, ‘사무엘서 강해’, 아바서원, pp.413~414

WBC, ‘시편 상()’ 임마누엘, p.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