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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중심의 이동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우리의 삶속에 일정한 고독의 시간을 수용한다는 것은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 하루에 그 시간을 확보하고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때로 그것이 우리가 그저 시간을 낭비하는 기분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수 천가지 생각과 느낌들에 집중포화를 당하는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고독에서 도망치기 위해 망상에 잠기거나, 그저 잠들어 버릴 유혹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 가운데서 주님과의 만남을 위한 적극적인 고독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성경을 펴서 짧은 시편이나 복음서의 구절을 읽거나 암송하면서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묵상 의 시간이다.
우리는 이런 고독의 시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말씀가운데 고요히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실, 많은 목소리들이 우리의 주위를 끈다.
“네가 좋은 사람인 것을 증명하라”는 목소리가 있다. 다른 목소리는 말한다. “너는 너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편이 낫다.” 그 목소리는 또 말한다. “아무도 너에게 진정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나는 말하길, “성공적이고 유명해지고 힘 있어야 사람들이 너를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저변에 자주 대단히 잡음 같은 음성 여전히 고요하고 작은 음성이 말한다. “너는 사랑받는 존재이고 나의 호의가 네 안에 쉬고 있다.” 그 음성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필요한 음성이다. 그 음성을 듣고자함에는, 그렇지만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것은 고독과 침묵과 강한 듣고자 하는 결심이 요구된다. 고독한 시간의 묵상과 기도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에게 “내 사랑하는 자요”라고 말씀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_ 헨리나우웬 <모든 것을 새롭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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