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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항해일지

천마산 카페이야기 _ 부산이야기 리포터 김광영

시애틀항해일지 2022. 5. 27. 10:24

출처 : 부산이야기리포트

링크주소

https://www.busan.go.kr/news/storyreport/view?dataNo=66612&curPage=2 

 

천마산의 날빛이 담긴 공간

    천마산로는 부산을 한아름 품고 있다. 산복도로에 세워진 한마음행복센터 카페는 원도심뿐 아니라 산복도로 마을, 남항대교, 남항, 영도까지도 한눈에 담기...

www.busan.go.kr

그렇게 시인은 이 곳 고향에서 일평생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부모님의 열린 문을 떠올린다. 부산에 있으면서도 처음 올라본 이곳에서 창가너머로 펼쳐진 풍광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부산에서만이 만나는 산복도로위 절경이 그야말로 한아름 펼쳐지는데, ‘풍경품은 천마라고 새겨진 머그컵에 커피한 잔을 음미하며, 시간의 초침이 잠시 멈춘듯하다.

 

 


 

카페 한면에는 캘리그라피로 정겨운 필체로 새겨진 작은 문구들이 눈을 멈추게 한다. 친구랑 연인이랑 혹은 가까이 계시다면 부모님 모시고 와서 풍경에 잠시 취할만하다. 낮의 풍경이 이토록 압도한다면, 밤의 풍경은 시인의 글귀처럼 별이 박아놓은 듯, 은하수가 펼쳐진 듯 황홀한 것이라 상상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말한다. 이 곳이 국제시장 영화에서 영도와 국제시장을 내려보다는 장면의 배경지였다고. 그렇게 우리는 영화 속 이야기도 떠난다. 삶은 그렇게 쓰레기 더미가 아니라 층위에 서야 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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