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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독서코칭 '생각한다는 착각' 1부 _ 마음의 깊이라는 환상 본문
숨쉬는 인문학
병영독서코칭 인문학 책 읽기 _ 생각한다는 착각
생각한다는 착각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whale books
프롤로그
심오한 문학, 얄팍한 정신
<안나 카레니나> 클라이맥스의 주인공 ‘안나’는 모스크바 변두역을 지나는 기차에 몸을 던진다. 정말 죽고싶었을까? 러시아 귀족의 삶이 주는 권태로운 애인 ‘브론스키’를 잃게 되리라는 두려움을 죽음만이 유일한 탈출구로 여길 정도로 견딜 수 없었을까? 아니면 마지막 행동은 단순한 변덕이자 과장된 행위일 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런 일을 행한 것일까?
1부에서는 마음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직관을 재해석하도록 돕는다. 지금까지의 오해를 줄이는 것이다.
의식적인 생각은 반짝반짝 빛나는 수면에 불과하며 풍부롭고 깊은 ‘내면의 바다’에 대한 직관적 그림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인간 생각과 행동에 대한 어떤 대안적 시각이 존재할까?
2부에서는 이 질문에 집중한다.
만일 마음이 평면이라면, 우리의 정신생활은 ‘정신적 표면’에 전적 머물러야 한다. 우리 뇌는 즉흥시인이고, 현재의 창작은 과거의 창작을 기반으로 한다. 즉, 새로운 찰나적 생각과 경험은 숨겨진 지식과 신념과 동기의 내면이 아닌 과거의 찰나적 생각과 경험에 대한 기억흔적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의 개념은 뇌를 생물학적 컴퓨터로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가장 근본적인 영감을 얻었다. 연결주의 모델은 파편을 천천히 채워넣고 이해하는 과정이 아닌, 뉴런 사이 ‘협력’ 과정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1장 꾸며낸 이야기의 힘
인공지능과 ‘내면의 현자’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모방하기 위한 전략
1단계/ 우리의 정신적 깊이를 파헤친다.
2단계/ 숨겨진 ‘상식적 이론’을 발굴하기 위해 이러한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한다.
3단계/ 새로운 경험이해, 언어사용, 문제해결, 계획과 대화를 하고, 지적인 행위를 하는데 상식적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추론할 수 있는 계산방법을 고안한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분석 학풍을 이루는 철학자는 상식의 카오스를 형상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접근법을 탐구했다. 고틀로프 프레게, 버트런트 러셀, 초기의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등이 상식을 조직화하려고 시도했다. 언어학자 놈 촘스키는 생성문법 프로젝트의 뒤를 이어 언어의 구조를 체계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장 현실의 감정
도표 1 오스카 로이터스베르드 스웨덴 우편 한 세트에 그린 세 가지 이미지
불가능한 사물 현상이 보여주는 것
1/지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우리의 상식적 생각에
오류가 있음을 보여줌
2/경험하는 불가능한 사물은 뇌가 여러 경우에
이미지의 다양한 측면을 ‘파악’했다는 것을 의미
3/우리의 부적절한 자신감과 관련. 불가능한
사물을 보면서고 기묘하나 삼차원을 보고 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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