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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2022년을 맞이하며 _ 지금 여기로부터 쓰는 영성칼럼_김광영
Nowhere 주님,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몇 년 전에 저를 완전히 압도했던 사건들이 지금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제 삶에서 너무나 중요한 것 같았던 갈등도 이제는 아무 쓸데가 없고 힘을 기울일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우 몇 주 전에 제 잠을 빼앗아 갔던 내적인 동요가 이제는 과거에나 존재했던 낯선 감정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감탄하며 읽었던 책들이 이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몇 시간 전에 제 마음을 사로 잡았던 생각들도 이제는 힘을 잃어 버렸고,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우웬과 함께 하는 아침’, 이블린 벤스 편집, ivp 중에서) 2021년에서 또 한해를 넘어 2022년을 맞이한다. 인생 시간이 모래를 쥔 두 손처럼, ..
나우히어 Nowhere
2022. 1. 3.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