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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이야기

순종하는 어린이

시애틀항해일지 2008. 4. 5. 08:22

에베소서 6:1-4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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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을 모를 때는 자신의 고집을 피우며,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였는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인의 새 관계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관계이다.

 우리는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케 되어 예수님을 섬기고 사람들을 섬기는 종으로서의 삶을 살게된 것이다.


 이 땅의 가정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함으로 얼마나 깨어진 가정이 많은가?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고, 엄마는 아빠를 존경하지 않으므로 피차 갈라서고 다투고 있지 않은가?

 어느 목사님 설교에 벨기에에서는 부모의 결혼기념일에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을 한단다. 이혼하지 않고 살아줘서 감사하다는 것이다. 그 나라의 10쌍 중 8쌍이 이혼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그리스도인 부부는 남편은 아내를 자기처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는 관계이다.

 엄마는 모든 일에 아빠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며 아빠는 엄마사랑하기를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한다. 이러한 가정에 다툼이 날 수 없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예수님을 믿어서 이러한 신앙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가정은 참으로 아름다울 것이다.


 이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하신다.

 순종하라는 이 말이 우리에게 어떻게 들리는가?

 괜히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딱딱한 단어로 들리지 않는가?

 내가 하고 싶어 하는것, 나의 마음과 상관없이 부모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되는 것처럼 강압하는 말은 아닌가?

 하지만, 성경은 무조건적 복종이 아닌 자발적인 순종의 자세를 말해주고 있다.

 이것은 바울사도가 에베소서를 기록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뿐만 아니라, 모세의 출애굽시절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주신 말씀이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는 부모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부모의 의지와 신체를 통하여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교육자 역할을 하였다. 또한 신6:7의 말씀처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부모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의무가 부여된다.


 장수와 약속된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부모공경에 따르는 복은 구체적인데 구체적인 축복이 명시된 계명은 부모공경밖에는 없다. 그만큼 부모공경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중요함을 역설해 준다.

  부모를 공경할 때 어떻게 장수와 축복이 뒤 따르는가? 하나님이 부모를 통하여 가르치는 어떤 말씀들이 어떻게 장수와 축복을 약속하는지 보자.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잠1:10). 악인을 좇는 자는 악인과 동일한 자멸의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없어 고통하는 청년이 악인으로부터 은행을 털어서 큰 돈을 한번 벌어보자는 유혹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이 유혹에 굴복해서 은행털이에 나섰다가 사람을 죽이게되고 사형선고를 받으면 단명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부모의 교훈을 가벼이 여겨 악한 동료의 유혹으로 마약에 손을 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조만간 중독되어 일찍이 사망하게 될 것이다.

  부모가 주는 교훈들, 게으르지 말 것, 정직하게 살 것등이 이 세상에서 일찍 죽을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을 인하여 죽겠고 미련함이 많음을 인하여 혼미하게 되느니라...게으른 자의 정욕이 그를 죽이나니 이는 그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 함이니라”(짐5:23,21:15).

  우리는 부모의 가르침을 주의깊게 듣고 따름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장수하는 것이라는 5계명의 말씀이 진리임을 알게된다.


 부모공경은 부모의 영적이고 도덕적인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6:7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여기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부모는 자녀에게 지식(knowledge)을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지혜(wisedom)는 교육자라는 것이다. 율법은 곧 지혜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한편, 자녀는 이같이 부모가 주는 지혜의 가르침을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공경하라”는 말씀은 상대방의 말을 무겁게 여기라는 뜻이다. 구약시대의 부모의 가르침의 무게는 그것을 업신여기면서 부모에 대항하는 자녀는 사형선고를 받아야할 정도였다.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출20:17).


  부모를 사랑하고 돌보는 것도 부모공경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런 점에서 부자간의 관계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가의 여부는 부모가 그 역할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난다. 경제력이 없는 부모가 자녀의 학교공부의 경제적 지원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 부모가 연로하게 누군가에 의지하여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에 부모를 이해하고 돕는 것은 부모사랑의 훌륭한 표현이다.


   부모에게 순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 “자녀들아 모든 이리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 이 한계는 주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구약의 히스기야는 악한 부친 아하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조상 다윗의 행위를 따라서 정직히 행하는 길을 택했다(왕하18:3). 부모가 자녀의 신앙의 길을 가로막거나 비윤리적인 가르침을 베풀때에는 그 가르침을 따를 수 없다. 하나님이 부모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를 부당하게 노엽게 해서는 안된다(엡6:4).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써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자녀를 노예처럼 마치 부모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삼는다든지, 자식을 자기 소유물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


  부모공경은 약속있는 첫계명이다(엡6:2). 장수와 형통함의 축복이 약속되어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 순종해야하나 부모 또한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부합지 않을 수 있으나 이러한 점에는 순종치 않더라도 부모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고 하신다. 하나님은 계명은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양쪽에 다 주어진다. 자녀를 함부로 대하여 노엽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분명싫어하시는 일이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부모에게 맡겨진 독립적인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추석이라 명절을 보내며 제사를 지내는 집이 많았을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유교적 전통에 따라 제사지내는 것이 부모에게 효라고 생각하고, 죽은조상에게 절하지 않는 기독교인을 부모도 효도 모르는 호로자식이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은 부모에 대한 공경을 약속있는 첫계명으로 못박았다. 우리는 그들이 살았을적 효도하지 않고 죽어서 마치 못다한 효를 하는 것처럼 그것이 진정한 부모공경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우리 부모는 우리를 노엽게 하여도 우리가 순종하며 공경할 수 있는 성숙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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